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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브리검 8이닝 1실점' 넥센, NC에 6-3 승리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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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제이크 브리검.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제이크 브리검이 넥센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브리검은 8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8개 포함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박병호와 서건창의 부상 이탈로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던 타선도 적재적소에 득점에 성공하며 브리검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3회말 넥센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김재현의 2루타와 이정후의 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상황에서 고종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고종욱의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며 병살 위기에 처했으나 NC 2루수 박민우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하성과 마이클 초이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넥센은 1점을 더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NC로서는 박민우의 실책으로 인해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준 것이 뼈아팠다.

4회말 넥센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또 다시 고종욱이 타석에 들어섰고, 고종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하성이 가볍게 밀어친 타구가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며 2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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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 홈런포 포함 2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끈 마이클 초이스. [사진=OSEN]


7회말 초이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초이스는 바뀐 투수 노성호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일직선에 가까운 궤적을 그린 타구가 그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NC는 모창민이 8회초 솔로 홈런, 9회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뒤늦게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회초 2아웃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조상우가 공 3개로 시즌 5세이브째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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