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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18년의 기다림' SK, DB 꺾고 V2

  • 기사입력 2018-04-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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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2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안긴 테리코 화이트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정말 오랜 기다림이었다. 서울 SK 나이츠가 2017-201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원주 DB 프로미를 80-77로 꺾고 18년 만에 V2를 달성했다. 종합전적 4승 2패. DB는 2승을 먼저 따냈지만 내리 4번을 졌다. SK의 공격을 이끈 테리코 화이트가 챔피언 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SK는 5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최준용의 3점포로 5-0, 스타트를 잘 끊었다. 동부의 해결사 버튼이 연속해서 4득점을 만회했다. 이때 SK는 안영준의 3점포로 응수했다. 하지만 물러날 곳이 없는 DB는 버튼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고, 이우정이 3점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로 들어온 벤슨마저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조금씩 벌렸다. SK도 물러나지 않고 메이스와 최준용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1쿼터는 22-17로 DB가 5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SK는 메이스가 첫 공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벤슨이 다시 득점하였지만 안영준이 속공 득점으로 계속해서 추격하였다. 그 후 메이스가 3점을 꽂아 넣으며 25-24로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화이트가 기세를 몰아 연속해서 5득점을 몰아넣었다. DB는 어려운 상황에서 두경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을 연속해서 2개를 성공시키며 32-34,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DB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여기서 SK의 외곽자원이 다시 불을 뿜었다. 안영준과 화이트가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44-34, 10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DB의 위기 속에서 최원혁에게 막혀있던 버튼이 3점을 성공시켰고 벤슨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조금씩 따라 붙기 시작했다. SK는 꾸준히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지막 공격에서 화이트가 또 다시 3점을 꽂아 넣으며 51-41로 SK가 10점을 앞선 2쿼터가 종료되었다.

3쿼터 벤슨이 덩크슛으로 DB의 첫 득점을 만들어 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우정의 3점슛이 들어가며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계속된 턴오버가 나오고, 버튼이 수비에 막히며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덩달아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SK 최원혁을 아무도 막지 않아 쉽게 득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나마 벤슨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득점을 계속해서 올려주었다. 결국 3쿼터 3분을 남기고 윤호영이 3점을 성공시키며 어느새 점수차는 5점까지 좁혀졌다. 계속되는 공방전에서 DB가 기세를 몰아 이우정과 윤호영이 3슛을 성공시키며 3점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에서 잠잠했던 버튼이 3점을 꽂아 넣으며 64-64 동점까지 만든 뒤 3쿼터를 마무리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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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선수들이 18년만의 우승을 앞두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4쿼터가 시작하자마 화이트의 3점이 터졌고,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5점차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자신감이 오른 이우정이 3점으로 맞받아 쳤다. 1쿼터 슛감이 좋지 않았던 김민수가 똑같은 자리에서 3점을 2개 연속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DB는 앞선 가드진에서 턴오버가 나오며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양 팀 모두 지친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분 29초를 남기고 김주성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74-79 5점차가 되었다. SK의 공격이 턴오버로 무산되며 DB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우정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경기 44초를 남기고 두경민이 3점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2점으로 줄였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승부에서 DB가 마지막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작전 타임 이후의 공격에서 윤호영이 패스 미스를 범하며 동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결국 김선형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80-77을 만들었다. 버튼이 마지막 슛을 던져봤지만 들어갔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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