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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락현, 스페인오픈 2라운드서 99계단 올라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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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현이 14일 스페인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순위를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 루키 조락현(26)이 스페인오픈(총상금 150만 유로: 19억8114만원) 둘째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 15위로 순위를 9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전날 1오버파 73타로 114위였다가 하룻새 리더보드 상단으로 급상승한 것이다.

조락현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센트로나쇼날드골프(파72 70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반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은 뒤 10번(파5 522야드)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첫날 1번 홀 이글에 이어 두 번째 이글이었다. 15번(파4 396야드) 홀에서는 전날에 이어 유일하게 보기를 적어냈다.

주니어 시절 미국에 골프 유학을 떠나 오리건 대학을 졸업한 조락현은 2014년 프로에 데뷔한 뒤로 줄곧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부 리그인 중국골프투어에서 활동했다. 투어 4년차이던 지난해 상금왕에 오르면서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178cm의 크지않은 신장이지만 300야드를 너끈히 날리는 장타자다.

폴 던(아일랜드)이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세 타차 단독 선두(13언더파 131타)로 치고 나갔다. 브렛 럼포드(호주)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칼룸 싱크윈(잉글랜드),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스페인의 대표 스타인 욘 람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전날 선두 마크 워런(스코틀랜드), 로버트 록(잉글랜드), 헨릭 스튜허드(스웨덴)과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최진호(35)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면서 매튜 볼드윈(잉글랜드) 등과 공동 39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왕정훈(23)과 이수민(25)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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