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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호, 스페인오픈 첫날 선두와 4타차 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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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가 13일 유러피언투어 스페인오픈 첫날 2언더파를 쳐서 41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네시스포인트로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받은 최진호(34)가 스페인오픈(총상금 150만 유로: 19억8114만원) 첫날 선두와 4타차 공동 41위에 그쳤다.

최진호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센트로나쇼날드골프(파72 70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 두 홀을 보기-버디로 시작한 최진호는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파3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현재까지 유러피언투어 8개 대회를 출전한 최진호는 상금 순위 83위(9만2480유로:1억2214만원)에 올라 있다. 오만오픈과 BMW남아공오픈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히어로인디언오픈에서는 9위, 조버그오픈에서는 가장 좋은 8위를 했다. 대체로 20위권에 머문다.

최진호의 유러피언투어 샷 통계를 보면 티샷에서 부족하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2.65야드에 정확성은 64.68%에 머문다. 거리로는 141위고, 정확성에선 72위다. 그린 적중률은 70.88%에 홀당 1.76개의 퍼트를 해서 평균 70.66타를 쳤다. 이는 투어에서 90위권으로 평균보다 0.6타 정도가 나을 뿐이다. 이 분야 선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평균 67.92타로 다른 선수보다 3.1타를 더 적게 친다. 퍼팅은 좋은 편이지만 티샷에서 다른 선수들과 일단 차이가 나버린다.

첫날 선두는 버디 7개를 잡으면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마크 워런(스코틀랜드)와 18번(파5)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폴 던(아일랜드)이다. 후반 홀에서 출발한 욘 람(스페인)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제이슨 노리스(호주) 등 11명과 공동 3위에 포진했다.

그밖에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중하위권이다. 이수민(25)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고, 조락현(26)과 왕정훈(23)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114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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