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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두개골 골절’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코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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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골절 부상 이후 선수가 아닌 코치로 돌아온 라이언 메이슨.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토트넘의 전 미드필더인 라이언 메이슨이 선수 은퇴 이후 코치로 다시 돌아왔다.

메이슨은 헐시티 소속으로 지난 1월 첼시와의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헤딩 경합을 하는 도중 케이힐과 충돌해 쓰러졌다. 특히 케이힐의 앞머리에 뒤통수를 그대로 가격당한 메이슨은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서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의료진의 응급처치 후 산소 호흡기를 입에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간 메이슨은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머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아 메이슨은 그해 5월, 팀 훈련에 복귀해 피치에서 다시 뛰길 원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머리 부상이었기에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했다. 결국, 메이슨은 선수로서 젊은 나이인 26세에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슨은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 미드필더다. 여러 차례 임대를 거쳐 2014/2015시즌 토트넘의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고, 이때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15/2016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뒤 2016년 여름 헐시티로 이적했다.

비록 헐시티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지만 토트넘은 메이슨을 잊지 않았다. 구단은 메이슨에게 유스선수들을 가르치는 기회를 제공했고 메이슨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다양한 연령층을 코치하며 경험을 쌓은 메이슨에게 정식으로 코치 배지를 착용시킬 예정이다.

메이슨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나는 축구를 즐기고 있다”며 “나는 지금 몇 주 동안 지내 왔고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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