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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6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쾌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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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이정은6.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정은6가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정은6는 5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김현수, 최혜용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에 나선 김수지와는 1타차다.

이정은6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참가해 공동 16위에 오른 후 돌아와 휴식 없이 곧바로 제주도로 내려왔다. 다행히 장거리 이동과 시차에 따른 영향없이 첫날부터 좋은 경기를 했다. 이정은6와 함께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했던 최혜진은 이븐파를 쳐 공동 49위로 출발했다.

이정은6는 우승을 차지한 작년 2~4라운드에 이어 이날 1라운드에서 4라운드 연속 66타를 치며 ‘핫식스’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이정은6는 경기후 “스윙은 썩 잘 된 편은 아니었다. 컨디션에 비해 스코어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핫식스’라는 별명에 맞게 66타를 4라운드 연속 쳤다는 말엔 “어쩌다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지난 해 이정은6와 상금왕을 다퉜던 김지현은 5언더파 67타로 김보경, 최혜정2, 서연정, 이지후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지현은 KIA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2개 대회 연속 컷탈락했으나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였다.

기대르 모았던 2012년 우승자 김효주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예선탈락 위기에 놓였다. 김효주는 전반에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6타를 잃었으나 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 2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첫날 공동 96위로 출발해 컷을 통과하기 위해선 몰아치기에 성공해야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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