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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우리은행 ‘통합 6연패’ 위업, KB스타즈 상대로 챔프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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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연패,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박혜진과 임영희가 20득점 이상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75-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을 3-0 스윕으로 끝냈고, 통합 6연패,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시작과 함께 KB스타즈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3분이라는 시간이 지날 동안 단 4실점만 허용했고, 김정은과 박혜진, 임영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쿼터 중반 야투 난조와 턴오버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탈리 어천와의 자유투 성공과 홍보람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면서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리드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23-8, 15점차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이를 갈고 나온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쿼터 초반 다미리스 단타스와 강아정, 김민정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9점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또한 공격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우리은행의 공격루트를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속공을 이용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우리은행쪽으로 가져왔다. KB스타즈도 심성영과 단타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쿼터 막판 우리은행의 홍보람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35-24, 우리은행이 11점을 앞선 채 끝났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KB스타즈의 모니크 커리가 우리은행 수비를 본인에게 끌어들이며 외곽에 기회를 제공했고, 슈터들이 3점슛과 점퍼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쿼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3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작전타임을 가진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KB스타즈의 흐름을 끊었고, 앰버 해리스와 임영희도 득점에 성공하며 54-47로 3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를 박혜진의 3점슛과 김정은의 점퍼로 시작했다. 그 결과 1분이 지나기 전에 점수차를 12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공격에선 임영희가 폭발했다. KB스타즈는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우리은행이 리바운드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쿼터 막판 박혜진이 쐐기 3점슛을 성공시키며 통합 6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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