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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란,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 2라운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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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이 18일 브루나이레이디스 2라운드 4번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4년차 베테랑 홍란(3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홍란은 18일 브루나이에 위치한 엠파이어호텔컨트리클럽(파71 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다. 전반에 2오버파로 주춤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2005년 KLPGA투어 데뷔 이래 3승을 거둔 홍란은 지난 2010년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이래 8년만의 4승째에 도전한다. 김보경과 함께 한 번도 정규투어 시드를 잃지않고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홍란은 1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를 시드권 유지에 두었다고 말했다. “1차적인 목표는 시드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년에도 투어 생활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시드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드권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우승이 너무 오랫동안 없었기 때문에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욕심껏 쳐보겠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짱블리’ 장은수(20) 역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 이글 포함 6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한진선(21)과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 올랐다.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낸 한진선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16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이미 시즌 1승을 올린 최혜진(19)은 340포인트로 앞서 있으나, 이번 대회 우승하면 190포인트를 얻어 신인왕전이 치열해진다.

지난 2016년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까지 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이정민(26)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자인 지한솔 등 4명이 공동 4위(8언더파 134타)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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