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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정 티포인트레이디스 2위, 우승은 스즈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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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18일 티포인트레이디스에서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 통산 25승을 거둔 전미정(36)이 이틀 경기로 축소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세번째 대회 티포인트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2위로 마쳤다.

전미정은 18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고쿠사이골프클럽(파71, 6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5위에서 출발한 전미정은 전반 2, 6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했으나,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파5 11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에서 2.5미터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최종합계는 7언더파 137타.

전미정은 2005년 일본에 진출해 13년 동안 JLPGA투어 생활을 하면서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3월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통산 25승을 쌓아올렸으나 1년여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시즌 JLPGA 상금왕이자 지난주 연장전에서 패한 스즈키 아이는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우승(8언더파 136타)했다. 이에 따라 이민영(25), 안선주(31)에 이어 세 번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이 중단됐다.

사이키 미키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3위(6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정재은(29)이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후지모토 아사코, 모리타 하루카와 공동 4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후쿠다 마미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시노하라 마리아 등과 공동 7위(2언더파 142타)로 마쳤다.

김해림(29)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4언더파를 친 김하늘(30), 신지애(30)와 공동 10위(1언더파 143타)로 마쳤다.

3라운드로 일정이 잡힌 이 대회는 첫날에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36홀로 승부를 가렸다.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가 악천후로 4라운드 경기에서 3라운드로 축소된 이래 단축 경기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총 상금은 7500만엔에서 75%만 지급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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