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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무빙데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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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18일 뱅크오브호프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데저트리지리조트&스파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서 선두(14언더파 202타)로 올라섰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3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는 등 5번 홀까지 무려 6타를 줄였다.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도 한 타 줄였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데일리 베스트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날 14개의 드라이버 샷에서 평균 비거리 261.5야드를 기록하면서 페어웨이를 2번만 놓쳤다. 무려 17개 홀에서 정규 타수로 그린에 올리면서 어프로치도 좋았다. 또한 그린에서 27번의 퍼트로 끝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마이아조 우리베(콜롬비아)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면서 2위(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일 연속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최운정(28)이 버디 6개를 잡아 66타를 쳐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올해 54세의 왕년 잉글랜드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 역시 이날 데일리베스트 동타 스코어인 9언더파 63타를 치는 노익장을 뽐냈다.

티파니 조(미국)는 8언더파 64타를 쳐서 브리타니 린시컴, 알렉스 마리나(이상 미국)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박희영(30)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메간 강(미국) 등과 공동 9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세계 골프랭킹 4위인 박성현(25)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만 잡은 양희영(29), 이정은5(29) 등과 공동 13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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