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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우즈,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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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7번 홀에서 21.6미터의 먼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고 웃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로지(파72 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 보기로 출발한 안병훈은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인 뒤에 16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였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오갔다. 1,2번과 4,5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맞바꾼 뒤에 6,7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마지막 8,9번 홀에서는 보기, 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2, 13번 홀에서 중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지난주의 불안했던 퍼트감을 완전히 찾았다. 후반 3번 홀(파4 434야드)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면서 2타를 잃었으나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또한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파3 7번 홀에서는 21.6미터의 휘어지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고는 흰 이를 드러내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지난주 발스파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마친 우즈는 통산 8승을 거둔 이 대회에서 통산 80승에 도전한다. 안병훈, 우즈 이외에도 패트릭 리드, 빌리 호셀, 브라이언 하만, J.B.홈즈(이상 미국)까지 6명이 동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서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스텐손은 후반 10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두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올라서면서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애런 와이즈와 탈로 구치(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군을 형성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잭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6)는 보기와 버디 3개씩을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김시우(23)와 배상문(32)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강성훈(31)은 6오버파 78타로 116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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