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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2019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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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로 맞대결했던 타이거 우즈(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어니 엘스(왼쪽에서 두번째)가 2019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으로 격돌한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인터내셔널팀 간 대항전인 2019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는다.

AP통신의 덕 퍼거슨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가 2019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9 프레지던츠컵의 양팀 단장을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공식발표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기간중 이뤄진다.

우즈가 국가대항전에서 단장을 맡는 것은 2019 프레지던츠컵이 처음이다. 우즈는 작년 미국에서 열린 2017 프레지던츠컵에선 미국팀 부단장을 역임했으며 올 가을 프랑스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서도 짐 퓨릭 단장을 보좌하는 부단장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즈가 내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 겸 단장으로 활약할 지도 관심사다. 선수로 뛴다면 1994년 프레지던츠컵 첫 대회에서 헤일 어윈(미국)이 선수 겸 단장으로 참가한 후 두 번째 있는 일이다. 2019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12월 12~15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와 엘스는 프레지던츠컵 사상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2003년 남아공 대회에서 마지막 승부를 치른 인연이 있다. 우즈와 엘스는 양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연장전에 나갔으나 일몰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양팀 단장이던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는 공동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둘은 다른 경기에서도 숱하게 맞대결했다. 엘스는 우즈가 우승을 차지한 대회에서 7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한 아픔이 있다. 1998년 태국에선 우즈가 엘스를 상대로 8타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전 끝에 역전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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