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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PRGR레이디스 2R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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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10일 PRGR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골프토너먼트PRGR레이디스(총상금 8천만엔) 둘째날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선주는 10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 62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첫홀부터 다섯 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한 안선주는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만 보기를 적어내고 이내 버디로 만회했으며 마지막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선두(7언더파 137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안선주는 지난해 시즌 첫 대회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23승을 달성했다. 2010년에 4승을 기록한 이래 2014년에 5승으로 상금왕을 기록하는 등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25승의 전미정 다음으로 승수가 많다.

요코미네 사쿠라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위(5언더파 139타)에 그대로 머물렀다. 최근 호주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50승을 기록한 신지애(30)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민영(26)은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류 리츠코 등과 공동 10위군(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다. 김하늘(30)과 배희경(27)이 공동 14위(1언더파 143타)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미정(36)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29위(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지난주 컷 탈락했던 이보미(30) 역시 3타를 줄이면서 공동 35위(2오버파 146타)로 순위가 상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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