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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첼시] 루카쿠-모라타, 상반된 No.9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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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빅6팀 상대 첫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와 첼시 알바로 모라타의 활약이 상반된 경기였다.

맨유가 25일 오후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첼시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쟁취함과 동시에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위기의 순간, 루카쿠가 맨유를 구원했다. 0-1로 뒤진 전반 39분 알렉시스 산체스-앙토니 마샬을 거친 공이 루카쿠의 발 밑에 왔고, 루카쿠가 이를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빅6를 상대로 첫 골을 뽑아낸 순간이었다.

후반에도 루카쿠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2분 산체스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8분 뒤 이번에는 루카쿠가 조력자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교체 투입된 제시 린가드의 헤더로 이어졌고 역전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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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가 아무런 활약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반면, 모라타의 활약은 미비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맨유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후반 막판 수비진을 피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전방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올리비에 지루까지 투입했으나 소득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최전방 공격수의 활약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빅6를 상대로 부진을 거듭하던 루카쿠가 결국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이끌었고, 모라타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팀까지 4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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