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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악수술 받은 제시카 코다 혼다 LPGA 4타차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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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을 맞는 제시카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제시카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코다는 24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코다는 2위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4타차로 앞섰다. 이날 경기는 낙뢰 주의보로 중단되는 등 파행운영됐다.

코다는 고질적인 두통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양악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얼굴엔 나사가 27개나 박혀 있으며 얼굴엔 감각이 없다. 그러나 부정교합이 해결되면서 몸의 밸런스 감각이 좋아져 전날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때려 선두에 올랐다.

코다는 이날 전반에 보기만 1개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을 뽐냈다. 코다가 기록한 20언더파는 이 대회의 54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코다의 친동생인 넬리 코다(미국)도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디펜딩 챔피언인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화 골프단 일원인 동생 넬리 코다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무빙데이에 7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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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제시카 코다를 상대로 역전우승에 도전하는 모리야 쭈타누깐. [사진=LPGA]


홈코스의 모리야 쭈타누깐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6언더파로 단숨에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모리야의 동생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언니와 똑같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최종라운드는 코다 자매와 쭈타누깐 자매간 우승 대결로 흥미를 더하게 됐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양희영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로 한국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14위, 고진영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16위, 박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24위에 각각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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