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창] '이변은 없었다' 윤성빈 썰매 종목 아시아 첫 올림픽 금메달
이미지중앙

한국 최초의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에선 썰매 종목 최초, 한국에선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슬라이드센터에서 15, 16일 이틀에 걸쳐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의 격차는 1.63초나 된다. 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가 차지했다.

3차시기까지 압도적인 1위였던 윤성빈은 4차 시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4차 시기 역시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50초02를 기록, 자신이 2차 시기에서 세웠던 트랙 레코드(50초07)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윤성빈은 네 차례에 걸친 주행동안 세 차례나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며 스켈레톤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당초 최대 경쟁자로 예상됐던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라트비아)는 4위로 밀려나며 노메달에 그쳤다. ‘新 스켈레톤 황제’의 탄생을 알리는 완벽한 대관식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