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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캐디 딘 허든 도움 속 호주여자오픈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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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차 선두에 나섰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2위 신지애(30)를 2타차로 앞섰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고진영은 후반 9홀에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였다. 고진영은 특히 마지막 3개 홀인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2타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첫날 선두 도약의 일등공신은 캐디 딘 허든이었다. 호주 출신인 허든은 잔디와 그린, 바람 등 호주 코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고진영에게 큰 도움이 됐다. 허든은 작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우승을 합작해 LPGA투어 진출을 도운 바 있다.

지난 주 유럽여자투어 캔버라클래식에서 프로통산 50승을 거둔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스윙 코치와 캐디를 교체한 후 2018시즌 첫 경기에 나선 리디아 고(20 뉴질랜드)도 노보기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모 마틴, 넬리 코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 고진영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해 KLPGA투어 신인왕인 최혜진(19 롯데)은 3언더파 69타로 최운정, 유선영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유소연(28 메디힐)도 3언더파를 쳐 공동 13위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26 비씨카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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