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이근, 수퍼6퍼스 3R 연장 첫홀에서 파이널 진출
이미지중앙

장이근이 10일 수퍼6퍼스 3라운드에서 연장 홀 끝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이근(25)이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호주PGA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인 ISPS한다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75만 호주달러) 3라운드에서 24위안에 들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이근은 10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린업 골프장(파72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하나씩 잡고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파 행진을 하던 장이근은 15번(파5 533야드)홀에서 하이브리드로 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에 이글을 잡아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는 3일 연속 보기를 적어낸 뒤 마지막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까먹고 공동 17위로 마쳤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 24명을 추려 파이널 라운드를 매치플레이로 치르는 방식이어서 공동 17위인 9명이 참여해 단 한 명을 떨어뜨리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 조로 출발한 장이근은 두 번째 아이언샷을 그린에 올려 파 퍼트를 넣으면서 24위안에 들었다.

프롬 메사왓(태국)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12언더파 204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루카스 허버트(호주)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션 크로커(미국), 3타를 줄인 투르비용 올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4타를 줄여 샘 호스필드(잉글랜드), 브래드 케네디(호주), 디미트로스 파파다토스(호주)까지 8명이 공동 5위(8언더파 208타)로 파이널 라운드 매치플레이 16강에 직행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3라운드까지의 성적은 모두 없어지고 24명이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호주교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의 친 동생 이민우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1위(6언더파 210타)로 최종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디펜딩챔피언이자 공동 선두로 출발한 브렛 럼포드(호주)는 6오버파 78타를 치면서 공동 40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선두로 출발한 베테랑 선수들이 챔피언조에서 출발해 동시에 컷을 탈락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조락현(26)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5위가 되면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마지막 날은 24명의 선수가 6홀씩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색다른 경기 방식을 취한다. 3라운드까지의 순위 8위까지는 매치 플레이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우선 진출한다. 24위까지 16명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첫 6홀 매치 플레이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어서 결선 16, 8, 4강,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8위 이내까지는 24홀, 9위부터는 30홀을 경기해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