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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흥국생명, KGC 인삼공사에 풀세트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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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흥국생명이 갈 길 바쁜 KGC 인삼공사를 잡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20, 13-25, 17-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로 갈길이 바쁜 KGC 인삼공사는 결정적인 순간 발목이 잡혔다.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잡으며 순조롭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1세트 이재영의 오픈과 블로킹으로 포문을 열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5-14 상황에서 상대 한송이의 범실에 크리스티나 킥카의 공격으로 점수를 20-14까지 벌렸다. 이후 크리스티나가 마무리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 양 팀의 한 점차 줄다리기는 12-12까지 이어졌다. 균형을 깬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공윤희와 크리스티나의 득점으로 한발 앞서나갔다. 그리고 정시영의 활약도 빛났다. 정시영은 이동공격으로 20점을 만들고, 이후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따내며 2세트를 팀에 안겼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앞선 1, 2세트와 달리 KGC 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와 한송이 등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력하게 3, 4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그러나 5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4-4 상황에서 이재영과 조송화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이 맹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공윤희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백어택으로 진땀나는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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