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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미 플릿우드 아부다비HSBC 2연패, 왕정훈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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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플릿우드가 21일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레이스투두바이 챔피언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을 2연패했다.

플릿우드는 21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후반에 맹타를 휘둘렀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타차 우승이다.

2,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플릿우드는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후반 전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10번 홀 버디에서 시작해 12,13번, 15,16번 홀에서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가면서 순위는 어느새 리더보드 정상으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드롭존 근처로 향해 위기를 맞았으나 서드 샷을 홀 가까이 절묘하게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박수갈채 속에 라운드를 마쳤다.

플릿우드는 이번 주에 27번째 생일을 맞았다. 동료들로부터 생일 케이크를 받아들고 기뻐하기도 했다. 이로써 통산 유러피언투어 4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도 18위에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로 출발한 로스 피셔(잉글랜드)는 2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를 3개 추가했으나 보기도 2개 적어내 3언더파 69타 스코어를 적어내 2위(20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그간의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9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로 기대를 모았던 왕정훈(23)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테릴 헤튼(잉글랜드) 등과 공동 15위로 마쳤다. 안병훈(27)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과 공동 40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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