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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홀 노보기 왕정훈 아부다비HSBC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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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20일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7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17위로 뛰어올랐다. 54홀을 치르는 동안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순위도 5계단 상승했다.

왕정훈은 20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7타를 적어내 공동 17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왕정훈은 전날과 같이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10,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마친 뒤에 562야드의 파5 마지막 홀도 버디로 마쳤다.

안병훈(27)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매트 왈라스(잉글랜드) 등과 공동 44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로스 피셔(잉글랜드)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5타를 줄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공동 선두(17언더파 199타)로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는 맹타를 휘둘러 한 타차 3위(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5타를 줄여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4위(15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2위(12언더파 204타)로 한 계단 내려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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