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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컵 첫날 아시아 3승1무2패로 유럽에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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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컵 첫날인 12일 중국의 리하오통이 마지막 홀 버디를 성공시켜 결국 아시아팀이 총점에서 앞서게 됐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아시아팀이 대륙대항전인 유라시아컵(총상금 480만 달러) 첫날 유럽팀에 3승1무2패로 우세를 보였다.

아시아팀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글렌마리 골프&컨트리클럽에서 포섬방식(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으로 치른 대회 첫날 경기에서 유럽팀에 3승1무2패를 기록해 승점 3.5-2.5로 1점을 앞섰다. 아시아팀이 유럽팀을 리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훈은 품 삭산신(태국)과 짝을 이뤄 유럽팀의 필승카드인 헨릭 스텐손-알렉스 레비 조를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로 대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스텐손은 세계랭킹 9위의 강호다. 반면 키라텍 아피반낫(태국)과 짝을 이룬 안병훈은 유럽팀의 토미 플리트우드-폴 케이시 조에 4&3로 패해 희비가 갈렸다.

아시아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리 하오통(중국)은 18번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어내 첫날 아시아팀 우세의 견인차가 됐다.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335위로 가장 낮은 니콜라스 펑(말레이시아)과 짝을 이룬 하오통은 유럽팀의 베른하르트 비스베르거-라파 카브레라 베요 조에 17번홀까지 1홀차로 끌려갔으나 마지막 홀 승리로 승점 0.5점을 획득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인도가 주축을 이룬 아시아팀은 이날 한 수 위로 평가되던 유럽팀과 대등한 경기력을 발휘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상케 했다. 특히 안병훈과 리 하오통, 파차라 콩왓마이, 키라텍 아피반낫(이상 태국)은 유럽선수들보다 드라이브샷을 더 멀리 쳐 거리에서도 우위르 보였다.

▲첫날 성적

토미 플리트우드-폴 케이시(승) 4&3 안병훈-키라텍 아피반낫(패)
토마스 피터스-매튜 피츠패트릭(패) 2&1 가빈 그린-이케다 유타(승)
알렉스 노렌-폴 듄(패) 2UP 다니하라 히데토-파차라 콩왓마이(승)
헨릭 스텐손-알렉스 레비(패) 5&4 강성훈-품 삭산신(승)
베른트 비스베르거-파라 카브레라 베요(무) Halved 리 하오통-니콜라스 펑(무)
로스 피셔-티렐 헤든(승) 5&4 아니르반 라히리-SSP 초우라시아(패)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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