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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외곽 압도' 현대모비스, 삼성 30점차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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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칼 홀을 상대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마커스 블레이클리.[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우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상대로 내외곽을 모두 압도하며 30점차로 대파했다.

현대모비스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서울 삼성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7-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20승(12패)째를 거두며 3위 SK를 0.5G차까지 추격했다.

시종일관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압도하였는데 이는 현대모비스가 내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삼성을 상대로 47-31로 크게 앞섰다. 여기에 3점슛도 14개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삼성이 기록한 5개보다 9개 더 많은 수치였다. 수치상으로만 보아도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당연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의 승리의 중심에는 마커스 블레이클리(25점 16리바운드)와 이대성(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있었다. 블레이클리는 골밑에서 삼성 선수들을 상대로 폭격을 했고, 이대성도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또한 앞선의 전준범, 박경상, 이대성은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불을 뿜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부터 레이션 테리-이대성-박경상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25-14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삼성보다 12점을 더 집어넣으며 전반을 48-25로 마쳤다. 이미 경기가 기운 순간이었다.

3쿼터에는 삼성은 두 외국인선수 마키스 커밍스와 칼 홀이 분전하며, 21점을 올렸고, 23점을 기록한 현대모비스와 대등한 쿼터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이 연속으로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내외곽에서 모두 삼성에게 우위를 가져간 현대모비스의 완승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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