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절친' 스피스-토마스 1,2R 같은 조 격돌...김시우는 머레이와 대결
이미지중앙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격돌하는 저스틴 토마스(왼쪽)와 조던 스피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절친’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새해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인 토마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시작되는 대회 첫날 경기에서 스피스와 마지막 조로 출발한다. 전년도 PGA투어 챔피언 3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2인 1조로 플레이한다.

토마스는 작년 이 대회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토마스는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컵@나인브릿지 우승후 PGA투어 공식경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타자 토마스는 작년 이 대회와 소니오픈 등 하와이에서 열린 2개 대회를 싹쓸이했을 정도로 바닷바람에 강하다. 대회코스인 플렌테이션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장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스피스는 PGA투어닷컴에서 선정한 이 대회 파워랭킹 1위다. 스피스는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우승-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첫 출전이후 12라운드의 평균타수도 67.67타로 빼어나다. 스피스는 최근 6경기 연속 톱10 진입이란 상승세 속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최근 약혼한 오랜 연인 애니 베렛이 곁에서 응원한다.

한국 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하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지난해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레이슨 머레이(미국)와 같은 조로 2018년 첫 티샷을 날린다. 작년 ‘제5의 메이저’인 프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부상을 말끔히 털어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시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32명중 공동 30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작년 PGA투어 신인왕인 젠더 셔플레(미국)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작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마쓰야마는 지난 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와 같은 조로 격돌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