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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수 3점슛 100% SK, 최하위 KT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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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5개를 모두 성공시킨 김민수.[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박건우 기자] 쏘면 들어갔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킨 SK의 김민수가 22득점을 올리며 헤인즈와 화이트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SK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103-99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달리게 되어 17승 6패로 2위 전주KCC에게 한 경기 차로 앞서게 되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져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테리코 화이트와 헤인즈가 각각 34득점, 25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59득점을 합작했다. 거기에 김민수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보탰다.

SK 김민수가 1쿼터부터 날았다. 김민수는 1쿼터 3점슛 2방을 포함하여 10득점을 올리며 불을 뿜었다. 화이트도 7득점을 보탰다. KT도 김기윤이 홀로 분전했으나 1쿼터는 SK가 29-24로 리드하며 끝이 났다.

2쿼터도 김민수의 손끝이 뜨거웠다. 3점슛을 3방이나 터뜨린 것. 하지만 KT는 정희원이 3점슛 두 방을 성공시켰고, 윌리엄스와 멕키네스가 SK의 골밑을 장악하며 2쿼터 한 때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화이트의 득점 덕분에 53-52 근소한 리드를 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초반 SK는 화이트와 변기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특히 화이트는 3쿼터에만 15득점을 집중시키며 맹활약했다. 결국 SK가 82-70으로 점수차를 벌린 채로 3쿼터가 마무리 됐다.

마지막 4쿼터, KT가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최부경이 5반칙 퇴장을 당하고, 계속된 공격 실패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KT는 맥키네스가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하여 득점을 올렸고, 김기윤도 자유투로만 6득점을 보태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KT는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박상오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95-94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SK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준용의 골밑 득점과 루키 안영준의 외곽슛으로 100-94, 7점차로 벌렸다. 결국 KT의 추격을 잘 차단했던 SK는 103-99로 승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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