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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북한] '리영철 자책골' 한국, 북한에 1-0 승리...대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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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북한을 1-0으로 이기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신태용 호가 북한의 자책골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오후 4시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9분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차전과 다른 카드를 빼들었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으며, 김민우, 정승현, 진성욱 등 새로운 얼굴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수비 라인을 올리면서 북한을 적극적으로 위협했다. 반면 북한은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를 단단히 했다. 첫 유효슈팅의 몫은 오히려 북한이었다. 전반 9분 김유성의 슈팅이 조현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신태용 호는 답답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다. 전반 29분 이창민의 결정적인 슈팅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이 북한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진성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리명국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10분 뒤 진성욱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볼을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북한의 자책골은 후반 19분 나왔다. 크로스가 리영철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간 것.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김신욱과 이명주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북한도 빠르게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추가골 없이 한국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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