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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키 골프레슨-김현우 프로 ⑩] 야구배트로 비거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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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배트와 얼라인먼트 스틱은 좋은 스윙 연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겨울철 연습장에서 만나게 되는 골퍼의 백에는 다양한 연습 도구가 들어 있다. 가장 흔히 가지고 다니는 것은 얼라인먼트 스틱, 혹은 장타를 내기 위한 야구 배트다. 코오롱 스포렉스 소속 인기 골프 교습가인 김현우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는 이 둘을 병행하면서 연습해야 제대로 장타 연습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한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다. 야구 배트와 스틱을 병행해야 한다. 배트의 경우 백스윙에 올라가서 휘두르면 클럽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튀어 나가려는 힘이 나온다. 나의 몸은 반대로 거기에 딸려나가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잡는 관성의 힘이 나오게 된다. 원심력에 의해 클럽(배트)는 밖으로 나가는데 몸은 버티는 힘이 나오니까 피지컬이 강해진다. 스윙에서 내 몸이 중심을 잡고 버티는 힘을 높이는 근력 강화 훈련에 좋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김 프로는 배트를 통한 비거리 파워 높이는 스윙에 스피드 훈련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트 연습을 했다면 클럽을 거꾸로 잡거나 얼라인먼트 스틱을 잡고 스윙을 해본다. 배트와는 반대로 스틱이 가볍기 때문에 파워 이외에 힘을 방출하는 원리를 익히게 된다. 따라서 스틱 스윙 연습은 스피드를 늘리는 데 좋은 훈련이다. 골프 스윙에서 필요한 건 파워이면서 동시에 스피드다. 배트와 스틱을 함께 연습한다면 파워와 스피드를 겸해서 연습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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