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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SK, KCC와 '1위 쟁탈전'에서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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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득점을 올리며 SK를 1위로 이끈 헤인즈.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SK가 KCC를 제압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선두가 됐다. 애런 헤인즈는 37득점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패배한 KCC는 연승 숫자를 '7'에서 멈추며 3위로 내려앉았다.

평상시 KCC는 '골밑'이 강했고, SK는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오히려 SK가 헤인즈, 김민수, 최부경을 중심으로 인사이드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 하승진이 있는 KCC의 골 밑을 공략하며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갔다. 그러나 평소에 강하던 슈팅이 림을 외면하며 스코어를 벌리지 못했다. 한편 KCC는 이정현과 안드레 에밋이 득점을 올리며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했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SK는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최준용, 정재홍이 속공을 합작했다. 여기에 화이트까지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 내내 부진하던 골 밑이 결국 패인 요인이 됐다. 하승진은 계속된 최부경, 김민수 인사이드 견제에 힘을 못 썼다. 에밋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SK는 3쿼터 집중력을 4쿼터에도 이어가며 최후 승자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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