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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골프리조트 50선에 사우스케이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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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골프전문가 데니얼 팔론이 저술한 <세계 골프 리조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경남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세계 최고의 리조트 50곳’에 선정됐다.

호주의 골프작가이자 여행가인 대니얼 팔론이 최근 출간한 <세계의 골프리조트(Golf Resorts of the world)>에 사우스케이프를 비롯한 28개국의 골프리조트들이 소개됐다. 표지에 소개된 사우스케이프는 2013년11월 개장한 18홀 퍼블릭 코스에 스파 시설, 수영장이 딸린 호텔과 트레킹코스 등에 해안 절벽의 빌라가 있는 리조트다. 이 책은 선수 출신으로 골프장 설계에 뛰어든 어니 엘스, 코스 설계가인 탐 도크, 올리버 다리우스 등 15명이 전문가들도 참여해 각국 리조트 선정에 의견을 더했다.

28개국 중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8개의 리조트가 선정됐다. 캐나다 2곳과 중남미를 포함해 아메리카 대륙에서 모두 15곳이었다. 유럽에서는 스코틀랜드에서 4곳, 독일 3곳을 포함해 9개국에서 16곳이 선정됐다. 호주에서 4곳, 뉴질랜드 3곳으로 오세아니아는 7곳이며, 아시아에서는 8개국에서 9곳이 꼽혔고 아프리카는 2개국에서 3곳이 꼽혔다.

아시아에서 중국은 미션힐스, 일본은 카와나호텔, 말레이시아의 다타이랑카위가 선정됐고 최근의 럭셔리 리조트가 몰리고 있는 베트남은 호트램의 더블러프스와 지난해 개장한 FLC퀴논까지 2곳이 선정됐다. 그밖에 인도(ITC그랜드바랏), 네팔(고카나포레스트리조트), 중동의 UAE(웨스틴아부다비골프리조트)까지 선정됐다. 이들은 해외 여행객이 편하게 묵고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골프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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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오너스의 시그니처 홀인 16번 홀.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의 경우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대부분의 내장객들은 투숙을 한다. 차움 스파가 입점해 있고, 리니어스위트 호텔 49실이 운영된다. 골프장은 최근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프라이빗한 공간인 10채의 더클리프하우스도 분양중이다. 리조트측은 약 40분 거리인 사천 공항을 통해 매일 2회씩 운항하며 항공 이용시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를 진행한다. 남해 한려수도의 코발트빛 바다가 특징이다.

미국의 8곳 리조트는 최고의 골프코스와 함께 뛰어난 레저 시설과 휴식을 안겨주는 곳들이다. 태평양 연안을 따라 페블비치, 오리건의 밴든듄스가 선정됐다. 미국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파인허스트와 5개 골프장이 모인 키아와 아일랜드,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브라이어, 위스콘신의 휘슬링스트레이츠 등 4개 코스가 모인 아메리칸클럽이 꼽혔고, 하와이에서는 후알랄라이, 터틀베이 2곳이 선정됐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세인트앤드루스의 페어몽트, 라이더컵이 열린 글렌이글스, 마크리해니시, 캐릭(카메론하우스)가 선정됐고, 북아일랜드에는 세계 주 요국 정상회담인 G8 서밋이 열렸던 로크언 리조트가 선정됐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독일이 자코스버그, 소넨알프, 세인트웬델의 3곳, 프랑스가 2곳(르투켓, 테라블랑슈호텔)이었고 이탈리아(파세레 메란), 스페인(리츠칼튼아바마), 포르투갈(비다고팰리스), 그리스(웨스틴 코스타 라바리노)가 세계 최고의 골프리조트 50곳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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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키드내퍼스는 바다 절벽에 면한 코스를 가진 명소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바다와 깊은 산 등 자연절경에 위치한 곳이었다. 뉴질랜드의 경우 해안절벽에 조성된 케이프키드내퍼스, 카우리클리프스와 함께 킨로크클럽에 선정됐다. 호주에서도 반부글듄스, 케이프위캠 등이 꼽혔다. 남아공에서는 네드뱅크챌린지가 열리는 선시티리조트, 2003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팬코트가 선정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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