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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한승수 카시오월드오픈서 생애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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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승수가 26일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가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한승수는 26일 일본 고치현의 고치쿠로시오컨트리클럽(파72 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4위로 출발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친 한승수는 한 타차로 첫 우승(13언더파 275타)의 영광을 안았다.

한 타차 2위로 출발한 김경태(31)는 2언더파 70타에 그치면서 선두로 출발한 도키마츠 류코, 이시카와 료(일본), 브랜던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 2,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8번 홀에서 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더 이상 선두와 타수를 벌리지는 못했다.

일본 미디어들은 최근 5경기 연속 예선 탈락하던 인기 스타 이시카와 료가 전날 6언더파를 치고 이날 역시 좋은 성적으로 마치자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료의 오랜 스윙 교정이 완성되었다는 보도도 일부 나오고 있다.

프로 데뷔 25년차의 49세 노익장을 펼친 타니구치 토루가 2언더파 70타로 6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상금 선두인 고타이라 사토시와 상금 2위인 미야자토 유사쿠는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이로써 JGTO는 다움주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골프니폰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엔) 한 대회만을 남겨놓았다. 지난해 박상현(34)이 이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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