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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3승, 상금순위 2위' 김지현, KLPGA with YOU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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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김지현(가운데).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지현(26 한화)이 KLPGA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with YOU'를 빛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미죽초등학교에서 진행된 ‘KLPGA with YOU’에 김지현이 참석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골프 레슨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KLPGA with YOU’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미죽초에서 열린 행사를 끝으로 올해 6번의 재능기부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KLPGA는 올해 7월 ‘KLPGA TO YOU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미죽초등학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KLPGA는 미죽초등학교에 6개 타석의 연습장과 주니어 클럽 세트를 비롯해 장갑 40개, 골프공 1천 개 등 연습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해 아이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7’을 마치고 천안으로 달려온 김지현은 “재능 기부라는 좋은 취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서 아이들과 함께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2명의 아이들과 재미있고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서 나도 행복했고, 아이들의 표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골프를 몇 번 안쳐본 아이들도 있었는데, 조금 알려주니 곧잘 해서 신기했고, 소질이 있어 보이던 친구도 있었다. 어린 나이에도 골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하려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한국 골프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대회에서 이벤트의 일환으로 있었던 유소년 레슨 외에 재능 기부라는 것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올 시즌 골프 팬 여러분께 받은 큰 사랑을 베풀고 싶었는데 마침 이런 좋은 기회를 얻어 행복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재능 기부의 즐거움을 알게 돼서 기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웃었다.

한편, KLPGA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등 대회 개최는 물론, 골프 키즈캠프, 유소년 골퍼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등 골프 꿈나무와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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