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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든 그레이스, 네드뱅크챌린지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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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그레이스가 12일 네드뱅크챌린지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위에서 출발한 그레이스는 12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골프클럽(파72 7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한 타차 역전 우승이다. 우승 퍼트를 성공시키자 찰 슈웨첼, 루이 우스투이젠 등 남아공 동료들이 그린에 뛰어들어 샴페인 세례를 퍼부으며 축하해주었다.

그레이스는 세계 골프랭킹 44위에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34위에 올라 있다. 올해 디오픈에서 한 라운드 11언더파 62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세운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유러피언투어 우승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이로써 유럽서 통산 8승을 달성하게 됐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스콧 제임슨(스코틀랜드)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에 그쳐서 한 타차 2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2라운드 선두였던 빅터 드뷔송(프랑스) 역시 2타를 줄였으나 3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0위인 리하오통(중국)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면서 8언더파 64타를 쳐서 4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마틴 카이머(독일)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위에 자리했다.

두바이 랭킹 선두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에 그쳐서 그레엄 스톰(잉글랜드)와 공동 10위(3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두바이 랭킹 8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공동 12위(2언더파), 두바이 랭킹 5위인 테릴 해튼(잉글랜드)는 2타를 줄여 70타를 쳤으나 공동 19위(1언더파)로 마쳤다.

랭킹 상위권 사이에 독보적인 선두가 없는 만큼 다음주 두바이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DP투어월드챔피언십에서 레이스투두바이 최종 보너스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한국 선수 왕정훈(22)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와 공동 55위(7오버파 296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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