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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블루베이LPGA 3위, 우승은 펑샨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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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11일 중국 해남도에서 열린 블루베이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인으로는 처음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LPGA(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3위로 마쳤다.

4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11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블루베이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메간 캉(미국), 제시카 코다(미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과 공동 4위다.

첫 홀에서 보기로 시작한 박성현은 6번 홀에서 한 타 줄였으나 12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잃었다. 파5 1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여 이글 찬스를 잡았으나 버디에 그쳤다.

선두에서 출발한 세계 3위 펑샨샨(중국)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우승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펑샨샨은 11번 홀에서 20m에 가까운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리드를 잃지 않았다.

2주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에서 2위를 한 펑샨샨은 지난주 토토재팬클래식에 이어 이 대회까지 2연패를 달성하면서 다음주 발표되는 롤렉스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동시에 박성현은 2위, 유소연(27)이 3위로의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펑샨샨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중국 여자골프의 대표 선수다. 2008년 투어에 데뷔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펑샨샨이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정상을 차지하면서 2006년부터 시작된 롤렉스 세계 랭킹은 총 9개국에서 13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직 우승이 없는 모리야 주타누깐(태국)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2위(8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마지막 홀에서 연장전에 나갈 수 있는 버디 기회를 놓쳤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유선영(31)은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최나연(29), 산드라 갈(독일)과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 이정은5(29)는 이미향(25)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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