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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미츠이VISA마스터스 무빙데이서 한 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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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오른쪽)가 조병민과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웃고 있다. [사진=JGT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19)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제 44회 미츠이스미토모VISA타이헤이요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1일 일본 시즈오카 다이헤이요클럽 고텐바 코스(파72 7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으면서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다.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지키는 골프를 한 임성재는 후반에도 꾸준히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출전하느라 미국에 있었다. 3라운드까지 1언더파로 마치면서 탈락이 예상되었으나, 마지막 라운드 후반 홀부터 7언더파를 몰아치면서 파이널에 진출 자격을 얻었고, 화요일 늦게 일본으로 돌아왔다.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골프장으로 향했으나 연습 라운드를 할 시간을 놓치면서 연습 한 번 없이 후반 9홀을 걸어서 돌아보는 걸로 만족하고 1라운드에 돌입했다. 임성재는 코스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채 시작한 첫날 보기없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일본에서 활동한 2년 동안에 기록한 최저타 스코어였다. 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미국에 진출하는 게 목표지만, 그 전에 일본에서 내 힘으로 1승을 하고 진출하고 싶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한승수(미국)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홀에서 꾸준히 공동 선두를 지키다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앞서나갔다.

상금 랭킹 3위인 미아자토 유사쿠(일본)가 마지막 세 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뛰어올랐다. 상금 랭킹 4위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역시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3위로 마쳤다.

션 노리스(남아공)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마이클 헨드리(호주)와 함께 5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무토 토시노리(일본)는 버디 6개에 보기 하나로 막으면서 5타를 줄여 7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황중곤(25)은 18번 홀 이글을 포함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데이비드 오(미국)와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강경남(36) 역시 18번 홀 이글을 포함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최호성(46), 송영한(26) 등과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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