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조윤지(26 NH투자증권)가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조윤지는 10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 6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퍼팅 호조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베테랑 이선화(31)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은 조윤지는 비가 쏟아진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디 3개를 추가해 리더보드 첫 줄에 이름을 올렸다.

미LPGA투어에서 국내무대로 복귀한 이선화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선화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이선화는 현재 상금랭킹 53위로 이번 대회에서 60위 안의 성적을 유지하면 내년 시드가 확보된다.

신인왕 굳히기에 나선 장은수(19 CJ오쇼핑)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지한솔(21 호반건설), 남소연(26)과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경쟁자인 박민지(19 NH투자증권)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70위로 처졌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26 한화)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허윤경(27 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전관왕에 도전하는 이정은6(21 토니모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이정민(25 BC카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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