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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신인 키저 OHL클래식 첫날 선두, 김시우는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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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튼 키저가 10일 OHL클래식 첫날 9언더파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마야코바]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 리그에서 7년을 지내고 1부리그에는 2년째인 중고 신인 패톤 키저(미국)가 올 시즌 루키인 시즌 4번째 대회인 OHL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22)는 12위로 출발했다.

올해 31세의 키저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콴타나루 플라야델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장 마야코바코스(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전반 3,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은 경기를 시작한 키저는 8번홀에서부터 13번 홀까지 6홀 연속 줄 버디를 따내면서 리더보드 선두로 올라섰다. 16,17번 홀 버디를 잡은 뒤에 마지막 홀에서 기록한 보기가 옥의 티였다.

2009년부터 2부 리그 생활을 하면서 빛을 본 건 2승을 거둔 2015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PGA투어 1부 리그에 출전해 톱10에 세 번 들면서 페덱스랭킹 99위로 마쳤다. 오랜 2부 리그 시절을 보낸 키저는 올 시즌 첫 대회인 세이프웨이오픈에서는 컷오프했으나 최근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10위에 이어 지난주 슈라이너아동병원오픈에선 4위로 마치는 등 최근 물오른 샷 감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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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중에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리키 파울러는 3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본 테일러(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묶어 선두에 2타 뒤진 7언더파 64타로 2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중에 세계 랭킹 10위로 가장 높은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65타로 브랜든 하킨스(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메이저 2승의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 중국의 루키 장신준 등과 공동 5위(5언더파 66타)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 시즌 들어 허리 부상으로 부진했던 김시우가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첫날을 시작했다.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패트릭 로저스, 디펜딩 챔피언 팻 페레즈, 존허(이상 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5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7번 홀(554야드)에서는 무려 15m에 가까운 긴 거리에서의 이글 퍼트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으로 점프했고, 후반에도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지난주 대회 연장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민휘(25)는 2언더파 69타로 에밀리야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36위에 그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31)은 1언더파 70타로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0)은 2오버파 73타로 108위, 안병훈(26)은 4오버파 75타로 120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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