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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두경민-버튼 48점 합작' DB,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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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3방을 포함해 25득점을 쏟아 부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DB 두경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원주 DB 프로미가 승리를 따냈다.

원주 DB는 9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101-91로 승리했다. 두경민(25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디온테 버튼(23득점, 3점슛 3개)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48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경민과 버튼은 나란히 경기 초반 헤맸다. 1쿼터에 모두 무득점에 그친 것이다. 특히 두경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야투 8개를 모두 실패했다. 교체로 들어온 버튼도 4분여를 뛰며 두 번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2쿼터부터 두 선수가 살아나며 DB의 우세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번번이 빗나가던 두경민의 야투는 미들 점퍼를 하나 성공시킨 이후 쏘는 족족 들어가기 시작했고, 버튼 역시 2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DB는 두경민과 버튼이 2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하며 47-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오리온의 반격이 거셌다. 오리온은 두 외국선수와 신인들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오리온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기 막바지 87-85 상황에서 두경민에게 동점 레이업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허용한 것이다.

연장에서는 비교적 싱겁게 경기가 기울었다. 두경민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주성(7득점 3점슛 1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까지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로드 벤슨(13득점 11리바운드 3스틸)과 서민수(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가 연달아 쐐기 덩크슛을 꽂으며 오리온의 전의를 꺾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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