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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박찬희-브라운 43점 합작' 전자랜드, KGC 꺾고 6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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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치고 크지 않은 키(193.9cm)지만 타고난 신체조건과 뛰어난 보드 장악력으로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게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를 87-78로 승리했다. 브랜든 브라운과 박찬희는 43점을 합작하며 팀의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따. KGC는 모처럼 선발로 출장한 전성현(17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고, 교체 출전한 베테랑 오용준(9득점 3점슛 3개)도 2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넣었다. KGC가 외곽포를 앞세웠다면 전자랜드는 교체 외국선수인 브랜든 브라운(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골밑에서 맹활약 했다. 리그 최강의 트윈타워로 꼽히는 오세근-사이먼 듀오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1쿼터에만 10점을 쏟아 부은 것이다. 여기에 박찬희(19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와 차바위(8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까지 외곽포를 거들며 22-22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KGC의 외곽포는 2쿼터에도 계속 터졌다. 전성현이 2개의 3점포를 보탰고, 오용준과 데이비드 사이먼(13득점 3점슛 1개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도 각각 1개씩 3점슛을 지원했다. 오세근(30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은 골밑과 미들라인을 오가며 포스트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조쉬 셀비(9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2쿼터 공격을 이끈 가운데 식스맨 이정제(9득점 5리바운드 1스틸)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점 뒤진 44-4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KGC는 3쿼터 막바지 사이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이먼이 골밑을 비우자 전자랜드 브라운은 골밑에서 더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박찬희도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워 후반에만 16득점을 쏟아냈다. KGC는 김기윤(6득점 3점슛 2개 12어시스트)의 3점슛 2방과 교체 외국선수인 Q.J. 피터슨(3득점 3점슛 1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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