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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에 3-2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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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올라선 KGC인삼공사.[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27-29, 21-25, 25-19, 25-19, 25-9)로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승 2패 승점 7점으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연달아 초반 두 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3세트 알레나 버그스마(미국)와 한송이의 맹폭으로 5-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도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와 정대영을 앞세워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14-14까지 팽팽히 맞섰다. KGC인삼공사는 상대의 범실과 알레나의 공격으로 20-17로 리드를 잡았고, 한국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를 챙겼다.

4세트에도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지민경을 중심으로 공격을 퍼부우며 14-9로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는 한 점 차까지 좁혔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불을 뿜으며 25-19로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5세트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의 이바나를 막아내며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알레나의 강타와 상대의 범실을 엮어 12-6으로 격차를 벌린 KGC인삼공사는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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