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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kt, 삼성 잡고 개막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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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선수들이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율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kt는 10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97-84로 승리했다. kt는 개막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kt의 박지훈은 2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뷔 첫 20득점이상 경기이자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의 기세는 삼성이 높았다. kt의 연이은 실수에 문태영, 김동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서로 득점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8-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t가 박지훈과 박상오의 연이은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박지훈은 속공 과정에서 비하인드 패스로 어시스트 하는 등 삼성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쿼터 후반 kt가 역전하면서 1쿼터를 22-18로 마무리 지었다.

2쿼터는 삼성이 라플리프와 마키스 커밍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역전에 성공해 2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kt의 국내선수들이 두루 활약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김영환이 무려 14점을 뽑아냈고, 박지훈은 골밑 득점과 3점까지 성공시키며 7득점했다. 이광재도 3점 두 개를 터뜨렸다.

kt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영환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태술과 라틀리프가 득점하며 삼성이 추격하는 듯했으나, 박지훈이 자유투와 3점슛까지 집어넣으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이후 삼성은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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