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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DB, 전자랜드 잡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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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버튼이 전자랜드 수비수를 제치고 골밑 슛을 넣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율 기자] 디온테 버튼이 버티고 있던 DB가 전자랜드를 꺾고 시즌 4연승을 달렸다.

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상대로 87-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DB는 서울 SK 나이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DB의 디온테 버튼이 3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로드 벤슨은 16득점을 하고 8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3쿼터에만 29점을 몰아쳤다.

DB는 1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에게 13-2로 밀렸다. 그러나 두경민과 서민수가 연속해서 3점슛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후 17점을 내줄 동안 5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2쿼터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가 16점을 몰아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DB는 외국선수들과 국내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으나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전반을 43-47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DB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DB는 3쿼터 시작 2분여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버튼이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잡아 나갔다. 쿼터 중반 버튼의 투핸드 덩크슛에 이어 김주성과 서민수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런 활약 속에 DB는 72-6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서서 전자랜드가 3쿼터의 부진을 뒤로하고 맹추격했으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되며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주역 버튼은 이날까지 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3점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25점 정도를 꾸준히 넣으며 DB의 주포 역할을 해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DB의 버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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