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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스탠리레이디스 한 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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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8일 스탠리레이디스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민영(2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9천만 엔)에서 요시다 유미코(일본)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민영은 8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컨트리클럽(파72 658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후지모토 아사코(일본)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동타를 이뤘다.

2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2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이어진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바로 만회했다. 파5 8번 홀에서는 전날에 이어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한 타를 더 잃고는 만회하지 못했다.

요시다 유미코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3명이 동타로 출발했으나 요시다가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시즌 2승에 우승상금 1629만엔을 합쳐 상금 랭킹 8위(6820만엔)로 올라갈 예정이다.

선두로 출발한 테레사 루(대만)는 우에다 모모코(일본)와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으며,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우승한 무서운 10대 하타오카 나사는 6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상금 선두인 김하늘(29)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9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1980년에 시작해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13회의 이영미를 비롯해 강수연, 이보미, 안선주까지 6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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