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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리에A 7라운드] ‘이승우 결장’ 헬라스베로나, 토리노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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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베로나가 토리노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세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헬라스베로나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모두가 이승우의 두 경기 연속 출전을 기대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1일 저녁(한국시각) 열린 2017-2018 세리에A 7라운드에서 헬라스베로나가 토리노와 2-2로 비기며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이승우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헬라스베로나가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며 선전했지만, 선제골은 토리노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팔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헬라스베로나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13분 만에 토리노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AC밀란 출신 공격수 니앙이 왼쪽 측면에서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역시 토리노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갔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카드로 이승우의 투입이 기대됐지만, 헬라스베로나의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를 선택하지 않았다.

마티아 발로티(전반 30분)와 토마 외르토(하프타임)를 교체 투입하며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던 페치아 감독은 후반 14분 팀의 마지막 교체 카드로 지암파올로 파찌니를 선택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헬라스베로나의 만회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레시오 체르치가 시도한 슈팅이 모이세 킨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헬라스베로나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파찌니의 페널티킥 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헬라스베로나에게는 극적인, 토리노에게는 뼈아픈 무승부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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