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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06위 벨렌 모조, 맥케이슨여자오픈서 5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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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벨렌 모조가 29일 뉴질랜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페인의 벨렌 모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해 신설대회인 맥케이슨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날 8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질주했다.

모조는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윈드로스팜골프코스(파72 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파3 13번홀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8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더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3위에서 시작한 모조는 2번 홀부터 두홀씩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두 번째 파3인 17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이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롤렉스 세계랭킹 206위에 그치는 모조는 2011년 투어에 대뷔해 역대 톱10이 4번에 그치는 존재감 없는 선수였다. 올해 18개의 대회에 출전해 절반을 컷 탈락했고, 가장 좋은 성적이라야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거둔 28위가 전부다. 하지만 처음 열린 뉴질랜드의 색다른 링크스 스타일 코스에서 마치 앞마당인 듯 독주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보기없이 버디만 2개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쳐서 에밀리 투버트(미국), 매들린 색스트롬(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로 내려앉았다. 중국의 양진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애이미 보울덴(웨일즈) 등과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최나연(29)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베아트리체 리카리(스페인) 등과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4계단 내려앉았다.

대회의 호스트 격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타수를 줄여 전날 선두였던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등과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 그룹을 형성했다. 이 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아마추어 최종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현세린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12위 대열에 합류했다.

유선영(31)은 2언더파 70타로 박희영(29), 오수현(호주), 쩡야니(대만) 등과 공동 18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프로 잡는 아마추어 성은정(18)은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2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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