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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타맨 이승택 근육맨 김봉섭, 제주오픈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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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이 28일 제주오픈 첫날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60타맨' 이승택(22)과 '근육맨' 김봉섭(34)이 CJ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의 첫 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이승택은 28일 제주크라운CC(파72 707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Only 제주오픈with화청그룹(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 잡아냈다. 김봉섭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스코어를 적어냈다.

투어 3년차인 이승택은 2주전 티업지스윙메가오픈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K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서도 최소타를 작성했을 정도로 장타자다. 이어진 신한동해오픈에서 13위,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도 1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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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섭이 15번홀 칩인버디에 성공하고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2년 KPGA투어 장타왕에 올랐던 김봉섭은 올해도 드라이브샷 비거리 선두(296.94야드)에 올라 있다. 5번 홀에서는 337.8야드를 쳤다.

주흥철(36)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권명호(33), 김국환(31)과 공동 3위로 마쳤다.

이 대회에서 다음달 19일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 3장이 결정된다. KPGA투어 선수에게 배정된 총 5장의 티켓 중 2장은 이미 KPGA선수권과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중곤과 김승혁에 돌아갔다. 나머지 3장은 이 대회를 마친 뒤 제네시스 포인트 1~3위에게 주어진다. 현재 제네시스 7위인 이승택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면 1~3위인 이정환(26), 이형준(25), 최진호(33)의 성적에 따라 출전권을 얻는다.

제네시스 포인트 4006점인 최진호는 3언더파 69타를 치며서 공동 9위에 올랐고, 4123점인 이형준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 4292점인 이정환은 이븐파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0점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포인트 3825점으로 5위인 변진재(21)는 1오버파 73타로 49위에 머물러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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