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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박성현 에비앙챔피언십 2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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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다시 비가 내리면서 선두로 출발한 박성현(24)이 타수를 잃고 4위로 내려갔다. 54홀 경기로 치러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에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 랭킹 3위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파71 648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전날보다 무려 10타가 많은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해 전반에 2타를 잃었고 후반에도 16,17번 홀 연속 보기를 했다. 마지막 홀 버디가 그나마 위안이었다.

직전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인경(29)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더해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박성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4위를 형성하고 있다.

오전 조로 출발한 모리야 쭈타누깐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1타차 단독 선두(9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위(8언더파 134타)로 뛰어올랐다. 캐서린 커크(호주)가 2언더파 69타를 작성하며 3위(7언더파 135타)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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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로 경기한 세계 랭킹 1위 유소연과 박성현.


김세영(24)이 3타를 줄이며 68타를 쳐서 허미정(28)과 공동 11위(4언더파 138타)를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3)는 이틀 연속 1언더파 70타를 치며 신지은과 함께 공동 22위(2언더파 140타)에 랭크됐다.

세계 골프 랭킹 3,2위인 박성현,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경기한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2타를 줄인 69타를 적어내 59위(2오버파 144타)로 컷을 통과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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