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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1승 올린 마크 레시먼, BMW챔피언십 우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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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먼이 17일 13번 홀에서 먼거리 버디를 잡는 등 5타차로 격차를 벌렸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페덱스컵 포인트 7위 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세번째 경기인 BMW챔피언십 무빙데이까지 3일 내내 선두를 달렸다.

레시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의 콘웨이팜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5타차 선두다.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레시먼은 차분한 경기 운영과 탁월한 퍼트감을 발휘하며 마지막 홀 버디를 잡는 등 여유 있게 3일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PGA투어 통산 2위에 올라 있는 레시먼이 PGA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에서 우승할 찬스를 잡은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도 활동해 1승을 올렸다. 지난 2006년 5월 코리안투어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첫날 61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하면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했다.

전날 후반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른 페덱스컵 랭킹 6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첫날 이글을 잡았으나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에 그쳐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2위(14언더파 199타)를 유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28위 데이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순위를 꾸준히 올리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페덱스컵 랭킹 선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27위(7언더파 206타)까지 내려갔다. 페덱스컵 2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역시 이븐파 71타로 41위(5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강성훈(30)은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45위(4언더파 209타)로 5계단 순위가 올랐다. 반면 김시우(22)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64위까지 내려갔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55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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