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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곰 이승택, 황금곰의 코스에서 신한동해오픈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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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이 파3 3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불곰’ 이승택(22)이 황금곰이 설계한 코스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4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승택은 1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강경남, 김준성과 함께 공동 선두다.

그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의 장타자다. 지난주 티업지스윙메가오픈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장타를 발휘해 12언더파 60타를 치면서 KPGA투어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역시 파5인 6번홀, 14번 홀에서 투 온에 성공해 버디를 잡았다.

투어 경력은 3년에 불과하지만 매년 평균 타수가 한 타씩 줄었다. 올해는 국내외 18승을 거둔 베테랑 강욱순 프로에게서 숏게임을 중심으로 배우고 있다.

이승택의 ‘불곰’이라는 별명은 국가대표 시절 얼굴이 종종 빨개진다고 해서 붙게 되었다. 또한 그가 스스로도 붉은 색 티셔츠를 자주 입는다는 걸 보면 스스로도 그 별명을 즐기는지 모른다. 이 코스는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전세계에 만든 홀중에 베스트를 모아놓은 코스다. 불곰 이승택은 어떤 전략으로 3라운드를 임할까? “장타가 유리한 코스다 보니 파5 홀에서 버디가 나와야 한다. 대신 파3 홀에서 위험이 있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장타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지난주 드림파크에서 열린 대회는 100% 공격이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공격만으로는 안 된다. 전략을 짤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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