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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시 톰슨, 283야드 장타 뽐내며 버디 11개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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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이 8일 인디우먼인테크 첫날 선두에 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여자골프 세계 3위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첫날 장타를 앞세워 버디 11개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톰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크로싱골프코스(파72 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에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시작해 1타를 줄였다. 3번 홀 보기 이후 4~6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지난 5월 킹스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톰슨은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을 앞두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처음 창설된 이 대회는 특이하게 토요일까지 3일간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유명한 인디애나폴리스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모터스피드웨이 트랙이 지나는 옆의 평평한 부지에 코스가 널찍하게 조성돼 장타력을 가진 선수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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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야드크로싱 코스는 자동차 경주 트랙과 코스가 함께 있다.


틈슨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83야드를 치면서 페어웨이를 14번 중에 한 번만 놓쳤다. 퍼트수 26개로 뛰어난 퍼트감도 확인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는 비거리 3위(273.9야드)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 2위 박성현(24)를 비롯해 상위권의 한국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출전해 우승 기회를 맞은 셈이다.

크리스 타뮬리스(미국)과 산드라 갈(독일)은 보기없이 깔끔하게 버디만 8개씩 잡아 64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8위까지 떨어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언더파 65타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4위다.

최운정(27)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미향(24)은 3언더파로 25위, 김세영(24)은 2언더파를 쳐서 공동 36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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