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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지던츠컵 양 팀 12명 출전자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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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에서는 7일 발표된 캡틴스픽을 소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9월28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의 골프 팀 매치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미국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는 7일(한국시간) 각각 단장 추천(캡틴스픽) 선수 2명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를 꼽았다. 스트리커는 필 미켈슨과 찰리 호프만을 낙점했다. 한국 선수는 예비 순위 15위에 안병훈(26), 17위에 왕정훈(22)이 있었으나 기본 출전 랭킹 8위인 김시우(22)만 출전하게 됐다.

2년 전 한국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열린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 팀이 15.5대 14.5로 이겼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최근 미국이 6연승을 거두며 9승1무1패로 압도하고 있다. 1998년 호주에서 인터내셔널팀이 한 번 이기고 2003년 남아공에서 열린 경기에서 비긴 바 있다.

올해는 미국으로 결전 장소를 옮겨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클럽에서 최고의 선수 12명씩이 팀의 명예를 걸고 겨룬다. 이중 10명은 포인트에 따라 자동 선정되고 나머지 2명은 단장이 임의로 추천하게 된다.

단장 추천인 미켈슨은 이로써 프레지던츠컵이 창설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2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출전 포인트에서는 최근 3계단 뛰어올라 15위에 머물렀으나 자력으로 출전 가능성은 없었다. 하지만 2년 전에 이어 오랜 출전 경험에 따른 단장 추천으로 2번 연속 출전한다. 그는 라이더컵에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연속 출전해 대륙 간 대항전의 미국 대표팀에 23회 연속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미국팀의 또다른 단장 추천은 출전 랭킹 11위인 찰리 호프만에게 돌아갔다. 지난주 10위였던 호프만은 델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케빈 채플에게 10위를 뺐기면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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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표된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최종 명단. 회색 칸은 캡틴스픽.


프라이스 단장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 랭킹 11위인 에밀리아노 그리요를 뽑았다. 나머지 한 명을 놓고 고민한 끝에 2년전 출전한 경험이 있는 라히리를 낙점했다. 라히리는 2년전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패배하면서 1점을 빼앗겨 아쉬움을 남겼다. 인터내셔널의 출전 국가는 호주와 남아공이 각각 3명씩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인도에서 한 명씩,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캐나다,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에서 한 명씩 3명이 선정됐다.

객관적인 전력은 미국팀이 우세하다. 세계 랭킹 톱10에 있는 선수만 더스틴 존슨(1위), 조던 스피스(2위), 저스틴 토마스(4위), 리키 파울러(10위) 4명이다. 단장 추천인 호프만이 22위다. 미켈슨이 29위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히데키가 3위인 것을 제외하면 제이슨 데이(호주)가 9위로 톱10에 있고, 애덤 스캇(호주)이 20위,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21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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